냄새 - 김건모

   2003 8집

너무나 너를 사랑했었어 그래서 너를 보내야했어
하지만 이제와서 후회해 왜 잡지 못했나
이렇게 끝나버릴 사랑을 왜 그리 나는
집착했었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더 멀어지는데

내 베개맡에 젖어있는 너의 진한 냄새가
매일밤 나를 괴롭히는데 널 그립게 하는데
잊고 싶어서 널 미워하고
욕하고 때려도 더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그 까짓것
정이 뭐길래

술에 취한밤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전화를 걸었어
그립던 목소리에 무너져
아무 말도 못해
너무나 니가 보고 싶다고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고
애타게 애원하고 싶지만
눈물만 흐르네

보고 싶었어 단 한번도 널
잊은 적이 없어
차라리 비가 내리는 날엔
눈물만은 가려져
왜 날 떠났어 내 사랑까지
왜 가지고 갔어
원망이라도 남겨 놨다면
쉽게 너를 잊을수 있는데

날 사랑했었니
내게 준사랑 다 거짓이었니
날 만났던 그 순간 만큼은
나만을 사랑했다 해줘
뚜 뚜루뚜루뚜
뚜루뚜두두
널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장마철, 한참 비가 오고 또 와도

하늘이 구멍난 것처럼 비가 쭈룩쭈룩 내리는 어느 여름 날 오후 쯤

들으면 좋을 노래.

감성은 30대 중반 싱글 남성이 공감할만한 내용인디

왜 난 20대 초반 부터 이 노래가 땅겼을까.

잊을만하면 또 생각나는 

쫄깃쫄깃한 또 슬픈 노래.

김건모 오빠 화이팅.

나가수에서 너무 힘들어보였어요.

당신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음악하면 안되요.

흐흐 적어도 내생각엔.